💰 비용 완전 정리

CCTV 블러·모자이크 처리 비용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시장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 비용을 줄이는 방법, 그리고 "싼 게 비지떡"이 되는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같은 작업인데 견적이 왜 이렇게 다를까?

CCTV 블러(모자이크) 처리 견적을 받아보면 업체마다 금액이 크게 다릅니다. 같은 10분짜리 영상인데 한 업체는 5만 원, 다른 업체는 20만 원을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공서에 CCTV 열람을 신청했다가 수백만 원 청구서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뉴스에 나올 만큼 비용 문제는 오랫동안 민원의 핵심이었습니다. 실제로 어린이집 60일치 영상을 전부 모자이크 처리하면 약 2억 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이 극단적인 격차가 생기는 이유는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가 여러 개이고, 업체마다 그 요소를 다르게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CCTV 블러 처리 비용은 영상 길이 × 처리 대상 밀도 × 처리 방식(수작업/AI)으로 결정됩니다. 이 세 가지를 이해하면 견적서를 받았을 때 적정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결정하는 4가지 요인

① 영상 길이
가장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업계에서는 보통 분(分) 단위로 계산합니다. 시장 평균은 수작업 기준 1분당 8,000~15,000원 수준이며, AI 자동처리는 그보다 낮습니다. 2분 10초짜리 영상이면 3분으로 절상 계산하는 곳이 많으므로, 꼭 필요한 구간만 잘라서 의뢰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② 처리 대상의 밀도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번호판의 수와 움직임이 핵심 변수입니다. 한산한 복도 CCTV에 1명이 지나가는 장면과, 학교 운동장에 수십 명이 뛰어다니는 장면은 같은 1분이라도 작업량이 수십 배 차이납니다. 수작업의 경우 인원이 많아질수록 시간이 선형적으로 늘어나지만, AI 자동처리는 인원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시간에 처리됩니다. 어린이집처럼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상에서 AI 처리가 특히 유리한 이유입니다.

③ 처리 방식 — 수작업 vs AI
수작업은 편집자가 프레임 단위로 직접 블러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정밀도는 높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작업자 실력에 따라 품질 편차가 있습니다. AI 자동처리는 얼굴·번호판을 자동 감지해 트래킹하므로 속도가 빠르고 단가가 낮습니다. 단, 저화질·역광·측면 얼굴에서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어 확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법원·경찰 제출용처럼 정확도가 중요한 경우에는 AI 처리 후 수작업 검수를 병행하는 방식이 신뢰도가 높습니다.

④ 영상 화질과 포맷
고화질(Full HD, 4K) 영상은 파일 크기가 크고 처리 시간이 길어집니다. 또한 일부 CCTV DVR 전용 포맷(proprietary codec)은 범용 편집 툴로 열 수 없어 변환 작업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이 변환 작업에 추가 비용이 붙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뢰 전에 포맷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작업 vs AI 처리 — 비용·품질 비교

구분수작업AI 자동처리
단가 기준1분당 8,000~15,000원1분당 3,000~8,000원 (업체별 상이)
처리 속도느림 (영상 1분 = 작업 수십 분)빠름 (영상 1분 = 수분 내 처리)
인원 많을수록비용·시간 급증큰 차이 없음
저화질 영상가능 (수동 판단)인식률 저하 위험
타임스탬프 유지작업자에 따라 다름원본 유지 (품질 업체 기준)
법원 제출 적합성높음검수 병행 시 높음

비용을 줄이는 3가지 실무 방법

  • 꼭 필요한 구간만 잘라서 의뢰하세요. 전체 영상이 아니라 사건 발생 전후 필요한 시간대만 추출해 보내면 비용이 대폭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1시간짜리 영상에서 사건은 5분간 발생했다면, 그 5분만 의뢰하면 됩니다.
  • 모자이크 처리 범위를 명확하게 지정하세요. "전체 영상의 모든 사람"이 아니라 "00:02:30~00:07:10 구간의 사건 무관 제3자 얼굴"처럼 구체적으로 지정하면 작업 시간이 줄고 단가도 낮아집니다.
  • 납기 여유를 두고 의뢰하세요. 급행 처리(당일·익일)는 일반 납기보다 30~50% 할증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원 제출 기한이 2주 이상 남아있다면 일반 납기로 의뢰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왜 관공서 모자이크 비용이 수백만 원이 되나?

관공서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CCTV 열람을 신청하면 모자이크 처리 비용을 청구인에게 부담시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제47조에 따른 것으로, 운영자가 열람 요청자에게 실비 범위에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실비"의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일부 관공서는 외부 업체에 전량 외주를 주고 그 비용 전부를 청구하는데, 수작업 업체 단가로 장시간 영상을 처리하면 순식간에 수백만 원이 됩니다. 어린이집 60일치 영상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하면 약 2억 원이 나온다는 추산도 이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국회에서 처리 비용을 실비 수준으로 낮추고 목적에 따라 감면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 경우 비용이 급등합니다

전체 영상 요청(사건 발생 구간을 특정하지 않은 경우), 다중 카메라 영상, 사람이 밀집한 장소(어린이집·학교·마트 등), 수작업 업체에 전량 의뢰한 경우에는 처리 비용이 예상보다 수십 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열람 신청 전 처리 방식과 예상 비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원·경찰 제출용은 비용보다 '정확도'가 중요합니다

단순 비용 비교만으로 업체를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법원·경찰 제출 목적이라면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원본 타임스탬프가 유지되는가 — 날짜·시간이 가려지거나 사라지면 사건 시점 증명이 불가능해집니다.
  • 원본 해상도가 유지되는가 — 처리 과정에서 화질이 저하되면 증거 가치가 떨어집니다.
  • 처리 내역 문서를 제공하는가 — 어떤 구간에 어떤 처리를 했는지 문서로 받아 영상과 함께 제출해야 재판부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처리했다가 타임스탬프가 지워지거나, 사건 장면까지 블러 처리된 영상을 받는 사례가 실제로 있습니다. 법원 제출용이라면 가격보다 이 세 가지 요건을 먼저 체크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1분짜리 영상인데 견적이 왜 5만 원이나 나오나요?
영상에 등장하는 인원이 많거나, 고화질 영상이거나, 급행 처리를 요청한 경우 단가가 높아집니다. 또한 특수 CCTV 포맷 변환 작업이 별도로 필요한 경우 추가 비용이 붙을 수 있습니다. 견적 요청 시 인원 수, 화질, 납기 여유 여부를 함께 알려주면 정확한 단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공서에서 모자이크 처리 비용을 제가 내야 한다고 하는데, 법적으로 맞나요?
맞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제47조에 따라 CCTV 열람 요청자가 모자이크 처리 비용을 부담합니다. 다만 "실비의 범위"이어야 하므로, 과도하게 높은 견적이 나왔다면 처리 방식(수작업 vs AI)과 단가 산정 근거를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직접 스마트폰 앱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면 안 되나요?
사진 몇 장이라면 앱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영상의 경우 특정 프레임에서 블러가 빠지거나 타임스탬프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법원·경찰 제출용이라면 프레임 누락 없는 정밀 처리와 처리 내역 문서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AI 처리와 수작업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비용과 속도를 우선한다면 AI 처리, 저화질 영상이나 측면 얼굴이 많다면 수작업이나 AI+수작업 검수 병행을 권합니다. 법원 제출용은 AI 처리 후 전문가 검수를 병행하면 비용과 정확도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 견적보다 먼저 확인할 것

CCTV 블러 처리 비용은 영상 길이, 처리 대상 밀도, 처리 방식, 납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비용을 줄이려면 꼭 필요한 구간만 잘라서 의뢰하고, 납기 여유를 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절감이 가능합니다. 단, 법원·경찰 제출 목적이라면 타임스탬프 유지 여부, 원본 해상도 보존, 처리 내역 문서 제공 이 세 가지를 가격보다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싼 견적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CCTV 블러(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하시면 닥터컴 서비스 안내를 참고하세요.

위로 스크롤